오전 8시 10분부터오후 6시 20분부터
퇴근시간대에는 오후 6시 10∼19분 총 30만 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이들이 내리는 시간은 오후 6시 50분부터 10분간. 26만 명이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버스나 지하철 안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도 줄어든다.
서울시민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노선은 2호선. 하루 평균 152만9000명을 태우고 달려 2위인 4호선(61만1000명)보다도 훨씬 많은 손님을 수송한다. 3위는 하루 59만8000명이 이용하는 7호선이었다. 버스는 성북구 정릉동과 강남구 개포동을 오가는 143번 버스가 하루 4만800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돼 최고의 황금노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화계사(강북구 수유동)∼삼막사 사거리(경기 안양시)를 오가는 152번(4만700명), 도봉산(도봉구)∼석수역(경기 안양시)을 오가는 150번(3만9900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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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로는 9월 대중교통 이용객이 총 1089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4월로 1086만5000명. 신용목 교통정책담당관은 “4, 9월은 기온이 나들이하기 가장 좋은 때여서 대중교통 이용객도 다른 달보다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