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로는 중국 유학생의 경우 대다수인 92%(2139명)가 남아 가장 높은 잔류율을 보였고 인도 81%(615명), 캐나다 55%(258명) 순이었다. 한국 유학생은 비율로는 41%가 남아 7위였지만 수로는 814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2위였다. 미국 과학기술 분야 전체 박사 소지자 중 외국인 박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40%나 됐다.
2007년 미국 국립과학재단 조사도 2002년 당시 외국인 박사학위자의 80%가 계속 미국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절반 이상이 구체적인 체류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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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로 미국 내 고용시장이 악화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듀크대 프랫 엔지니어링스쿨이 2008년 미국 연구소들의 외국인 연구원 122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도인의 절반 이상과 중국인의 40%가 “5년 안에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답했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