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벌린 보잉코리아 사장
그는 최근 한국 정부가 항공산업을 2020년까지 세계 7위 규모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한국에 있는 항공 부품 관련 협력사들의 기술 수준은 상당히 높다”면서도 “(내수용인지 수출용인지) 타깃 시장을 정해 전략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벌린 사장은 자사(自社)의 차세대 항공기인 ‘787 드림라이너’의 홍보에도 적극적이었다. 그는 “드림라이너는 기체를 금속 대신 탄소복합소재로 만들어 기내(機內) 습도 조절이 잘되고 창문도 다른 기종보다 20% 크게 만들 수 있다”며 “지난해 말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앞으로 항공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