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마 육성 등 공동추진
말(馬) 산업 발전을 위해 경북도와 경북대 상주캠퍼스, 상주시가 손을 잡는다. 세 기관은 21일 상주시청에서 ‘말 생산 및 개량, 육성을 위한 공동추진 협약’을 맺는다. 이는 상주시에서 올해 10월 세계대학생승마대회가 열리는 데다 2014년에는 영천시에 제4경마공원이 개장하는 등 말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말 생산과 보급을 위한 행정 지원, 경북대 상주캠퍼스는 우량마 육성을 위한 연구와 인력 양성, 상주시는 사업용지 확보 등을 각각 맡는다. 경북대 상주캠퍼스에는 2008년 말산업연구원이 설립됐다. 상주 용운고와 영천 성덕대, 경주 서라벌대에는 말 관련 학과가 설치돼 있다.
경북에는 지난해 4월 개장한 영천 운주산 승마장을 시작으로 상주와 구미, 봉화 등에 승마장을 건립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주용 말과 승마용 말 생산을 새로운 축산업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2018년 세계승마대회도 지역에 유치한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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