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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분양가 주변보다 비쌀듯

입력 | 2010-01-18 03:00:00

3.3m²당 750만원 선 예상




민간 건설사들이 세종시에서 공급할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민간 건설사가 짓는 시범단지 1만2154가구가 이르면 연내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민간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는 땅값(3.3m²당 200만∼370만 원)과 건축비 등을 포함해 분양가가 3.3m²(약 1평)당 최고 750만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거래된 세종시 인근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신흥푸르지오 아파트 109m²형의 3.3m²당 매매가격이 450만 원이었고 조치원읍 조치원자이 등 중대형 아파트 시세가 3.3m²당 660만∼700만 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의 예상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은 편이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난다 해도 민간 아파트가 지나치게 비싸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지적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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