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성적 희화화 웹툰속옷 차림에 자극적인 문구‘무존재 5인방’ 이어 또 논란
여성그룹 소녀시대를 성적으로 희화화했다는 논란을 낳고 있는 윤서인 씨의 ‘숙녀시대 과거사진’ 웹툰.
웹툰 작가 윤서인 씨가 그룹 소녀 시대를 성적으로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모 포털사이트에 웹툰 ‘조이라이드’를 연재 중인 윤 씨는 2일 ‘숙녀시대 과거사진’이라는 제목의 웹툰을 올렸다.
그는 속옷 차림의 숙녀 아홉 명이 과거 시험을 치르고 있는 장면을 그리고 ‘숙녀시대 과거사진’이라고 표현했다. 숙녀 시대를 보는 두 남성의 머리에서는 “장원급제 하고 싶어지는 걸…”, “감독관으로 가고 싶…” 등의 말풍선이 떠오른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소녀 아홉 명이 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이나 시험지에 ‘지 지 지 지’라고 쓴 것으로 미루어보아 숙녀시대가 그룹 소녀시대를 희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숙녀시대의 속옷 차림 의상이나 자세, ‘떡치는’이라는 자극적인 설명, 남성들의 반응 등에는 성적 함의가 담겨 있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윤 씨는 2009년 1월 웹툰에서 소녀시대 윤아 유리 수영을 ‘예쁜이 3인방’, 다른 멤버 5명을 ‘무존재 5인방’, 나머지 한 명을 점으로 대체해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어 3월에는 故장자연이 자살한 뒤 ‘저 배우는 자살하더니 그 모습 그대로네. 그래서 여기서도 인기짱이지’라고 표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제 막 성인이 된 소녀시대를 이런 소재로 삼는 건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웹툰은 웹툰일 뿐이다. 지나치게 민감한 것 같다”는 논쟁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