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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트로트 작곡가인 정원수가 후진 양성을 위해 대학 강단에 선다. ‘마음의 부르스’ ‘빈자리’ 등의 히트곡을 만든 정원수는 2010년 봄 학기에 개강하는 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 공연아카데미의 가요지도사 과정 주임교수를 맡았다.
요즘 개강을 앞두고 강의 준비를 위해 분주한 그는 “지금까지 대중가요와 함께 살아왔지만 누구를 가르친다고 생각하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동안 제대로 된 교재나 강의 커리큘럼이 없이 때문에 이를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고 밝혔다.
새롭게 마련된 가요지도사는 전국에 10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노래 교실에서 활동하는 강사들을 위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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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마련한 본격적인 가요지도사 과정은 처음일 것이라고 밝힌 정원수. 그는 2년 과정을 수료하면 누구든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가요지도사가 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