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음식점 위생상태를 등급별로 분류해 시민에게 알려주는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제’를 강남구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25일까지는 강남구 삼성동 일대 음식점 300곳이 시범 실시 대상이다. 이어 올해 말까지는 청계천 주변과 종로구 인사동, 동대문·남대문시장, 용산구 이태원 등 관광특구 주변 음식점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위생평가를 담당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객석과 화장실, 조리장과 종업원의 위생상태를 각각 점검해 점수를 매긴다. 식당은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으면 A등급, 80점 이상 B등급, 70점 이상은 C등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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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