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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닝의 기적’ 이번엔 2인승!

입력 | 2009-12-31 03:00:00


봅슬레이 대표팀 유럽 출국
올림픽 티켓놓고 日과 경쟁

“다시 한 번 좋은 소식을 안고 돌아오겠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4인승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봅슬레이 대표팀이 두 번째 ‘쿨러닝의 기적’에 도전한다. 바로 2인승 종목 올림픽 티켓 획득이다. 대표팀은 30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해 인스브루크에서 나흘 동안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 그 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유럽컵 7차 대회(내년 1월 13∼16일)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2인승 종목 출전권을 노린다. 현재 한국의 2인승 종목 국가 랭킹은 19위다. 출전권을 얻으려면 17위 안에 진입해야 한다. 이마저도 일본과 경합해야 하기 때문에 일본보다는 앞선 순위에 올라야 한다.

올림픽 출전권에 영향을 끼치는 국가 랭킹 포인트에 합산되는 대회는 이제 유럽컵 1개, 월드컵 2개 대회가 남았다. 대표팀은 월드컵 출전권이 없어 유럽컵 1개 대회만 출전할 수 있다. 일본은 월드컵 두 대회 모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2인승 종목 포인트도 한국이 254점, 일본이 291점으로 점수 차가 37점이다. 일본에 유리한 상황이다. 팀 리더인 강광배(강원도청)는 “일본과의 경쟁에서 이기기가 쉽지 않지만 4인승 출전권을 획득한 상승세를 몰아 2인승 출전권도 따냈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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