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라인 스포츠매체 선정
그런 샤라포바가 미국의 온라인 스포츠매체인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2000년대 최고의 미녀 선수 1위에 올랐다. 2003년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에 본격 데뷔한 뒤 미모와 함께 메이저 대회 우승, 세계 랭킹 1위 등극 등 뛰어난 실력을 겸비했다는 게 선정 이유였다.
2위는 원조 섹시 테니스 스타 안나 쿠르니코바(28·러시아·사진 ②)가 차지했다. 쿠르니코바는 WTA투어 단식 우승은 없어도 광고 모델과 잡지 커버 걸로 상한가를 누리며 숱한 스캔들로 뭇 남성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고 로드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내털리 걸비스(26·미국)는 4위. ‘바비 인형’이라는 별명이 붙은 걸비스는 실력보다는 얼굴로 버틴다는 평판을 들었으나 2007년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151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검은 독거미’로 불리는 재미교포 당구 선수 자넷 리(38·사진 ④)는 37위에 올라 아시아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40위 안에 들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