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스포츠동아 DB
광고 로드중
① 득점 시간대 전반 35분∼후반 5분 집중
② 오른발서 모두 터져…다양한 무기 아쉬움
3경기 연속 골의 휘파람을 분 박주영(AS모나코)의 골 퍼레이드를 살펴보면 2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득점 시간대는 전반 35분∼후반 5분에 집중돼 있고, 득점은 모두 오른발로 이뤄졌다.
우선 박주영의 골 타임. 올 시즌 기록한 6골 중 전반 35분∼후반 5분에 4골이 터졌다. 마르세유와의 원정에서 터진 시즌 2호 골은 전반 42분에 나왔다. 팀이 앞선 상황에서 터진 추가골. 이어 볼로뉴와의 홈경기에서는 전반 36분 선제 결승골을 장식했고, 올림피크 리옹전에서는 0-1로 뒤진 전반 35분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구했다. 이어 24일 르망과의 원정경기에서도 후반 4분 팀을 구하는 동점골을 작렬했다.
광고 로드중
이외에도 파리 생제르맹과의 홈경기에서 터진 시즌 1호골은 후반 40분에 기록됐고,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나온 4호골은 전반 20분에 터졌다. 2골 모두 결승골이다.
아울러 박주영은 ‘오른발의 사나이’다. 한 박자 빠른 타이밍과 스피드를 앞세워 자신의 장기인 오른발로 6번이나 골망을 갈랐다.
물론 이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도 있다. 헤딩이나 왼발 등 다양한 골무기를 장착할 때 상대 수비를 더욱 괴롭힐 수 있기 때문이다. 박주영 경기를 볼 때 유심히 지켜볼만한 관전 포인트들이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