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오피스텔, 강남 타워팰리스 G동국세청 기준시가 내주 고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상가는 서울 중구 신당동의 신평화패션타운으로 나타났다. 이 상가의 m²당 기준시가는 1408만4000원이다.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G동이 m²당 479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국세청은 서울 등 수도권과 5대 광역시 내 일정 규모(3000m² 또는 100채) 이상 상업용 건물 43만 채와 오피스텔 32만 채 등 75만 채의 기준시가를 2010년 1월 1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실거래가의 80% 수준인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 및 상속 증여세 과세 때 취득 당시의 실제 거래액을 확인할 수 없을 경우 세금 부과기준으로 활용한다.
경기침체 여파로 전국 대도시 상가의 기준시가는 2년 연속 하락했다. 내년에 적용되는 기준시가는 전국 평균 0.26% 하락해 2005년 국세청이 상가 기준시가를 고시한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오피스텔은 3.12% 올랐다.
광고 로드중
개별 건물의 기준시가는 31일부터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