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연예대상
지상파 방송 3사 연예대상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KBS 연예대상에서 예능계를 양분하고 있는 유재석과 강호동 가운데 누가 첫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느냐가 관심거리다.
유재석은 2005년 KBS 연예대상을 탄 뒤 4년 만에 재도전하고 강호동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시청률 면에선 ‘1박 2일’의 강호동이 ‘해피투게더3’의 유재석보다 앞서고 있다.
광고 로드중
이들 투 톱이 대상 수상자로 가장 유력하지만 변수도 있다. MBC에선 ‘무한도전’과 예능 시청률 선두를 다투는 ‘세바퀴’의 진행자 박미선이 안정적인 진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KBS2 ‘남자의 자격’, SBS ‘육감대결’ ‘절친노트’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개그맨 이경규의 선전도 기대할 수 있다. MBC는 ‘무한도전’팀으로, KBS는 ‘1박 2일’팀으로 단체 수상할 가능성도 있다.
지상파 3사의 올해 드라마를 결산하는 연기대상은 MBC가 30일 가장 먼저 열고 KBS와 SBS는 31일 갖는다. 시상식이 아닌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지는 가요계 결산 프로그램은 29일 SBS ‘가요대전’, 30일 KBS ‘가요대축제’, 31일 MBC ‘가요대제전’ 순으로 펼쳐진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