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직업은 세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이 15일 발표한 '2008년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에 따르면 세무사는 1인당 월 평균 1073만1000원을 벌어 최고 소득을 올리는 직업으로 집계됐다.
2위는 정보통신 분야 전문 관리자로 885만7000원이었다. 이어 △3위 기업체 고위임원(748만3000원) △4위 문화예술 디자인 및 영상 관련 관리자(672만6000원) △5위 항공기 조종사(639만8000원) 등의 순이었다. 고소득층으로 알려진 변호사(622만7000원)는 6위, 치과의사(599만7000원)는 9위, 의사(593만5000원)는 1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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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는 표본 수가 적어 2006년 조사에서는 순위에서 제외됐다. 고용정보원 측은 "세무사의 소득이 갑자기 높아진 것이 아니라 표본 조사에서 세무사 수가 늘어나 순위에 포함됐기 때문에 1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