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덴힐 골프리조트단독빌라 107가구 분양
빌라를 구입하면 골프회원권을 덤으로 주는 제주 아덴힐골프리조트 전경. 바람과 억새를 배경으로 라운드를 즐기는 골프 코스를 만들었다. 임재영 기자
이 골프리조트는 2007년 3월부터 18홀(전장 6860m) 규모 골프장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경 골프장을 개장한다. 골프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골프장 회원 분양을 포기했다. 제주지역에 27개에 이르는 골프장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회원권 분양이 만만치 않았다.
차별화하기 위해 골프장 회원분양을 포기하는 대신 고급 골프 빌라에 주목했다. 2차 사업으로 338.8m²(약 102평)에서 479.6m²(약 145평)까지 단독형 빌라 107채를 짓고 있다. 분양가격은 22억7000만 원에서 38억 원가량. 37채는 내년 가을 입주가 가능하다.
제주도 김성보 지역계획담당은 “캐디(경기 도우미)가 없는 친환경 골프장 개장에 이어 골프장 회원권을 보너스로 주는 골프장이 등장하는 등 제주지역 골프환경이 바뀌고 있다”며 “특색 있는 골프장이 많이 들어서면 다양한 휴양객이 제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