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인 340명 10대 뉴스 선정나로호 2위, 달표면 물 3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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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큰 과학기술 뉴스로 ‘신종 인플루엔자의 세계적 대유행’이 선정됐다.
동아사이언스가 바른 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매일경제, 사이언스TV와 공동으로 조사한 ‘2010 과학기술 10대 뉴스’에서 신종 플루의 대유행이 1위,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2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 표면 물 존재 확인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12월 1일부터 8일까지 과학기술인 340명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했다.
신종 플루 대유행은 투표에 참가한 340명 가운데 279명이 최대 뉴스로 꼽았다. 올해 초 멕시코에서 발생한 신종 플루는 세계로 확산돼 수만 명이 목숨을 잃는 등 국제 이슈가 됐다. 우리나라도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신종 플루 공포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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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법원의 존엄사 인정 판결’이 175표로 4위, 세계 주요 인터넷 망이 피해를 본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인터넷 대란’은 168표로 5위를 차지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와 2차 핵실험’ ‘줄기세포 연구 5년 만에 다시 허용’ ‘녹색기술 녹색산업 각광’ ‘국내 최장 길이 인천대교 개통’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각각 6∼10위로 뒤를 이었다.
전동혁 동아사이언스 기자 jer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