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북항에 풍차등대 설치
이 등대는 모양이 특이하고 낙서판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돼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목포항만청은 풍차 등대 외에도 손만 대면 최신 유행곡이 흘러나오는 완도항 ‘노래하는 등대’에서부터 목포항 개항 112주년에 맞춰 점등한 ‘횃불 등대’, 학(鶴) 형상의 등대 등 다양한 형태의 등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삼열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은 “뱃길을 안내하는 고유의 기능과 함께 예술성에 비중을 두고 등대를 건립했다”며 “관광객이 작성한 낙서판은 등대박물관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