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19~21일 신발섬유패션전… 26~29일엔 ‘지스타’ 게임축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전시회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잇따라 마련된다.
○신발섬유패션전
행사는 ‘2009 부산국제첨단신발부품전시회(BISS 2009)’와 ‘2009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BITFAS 2009)’로 나뉘어 열린다. BISS 부대행사로 먼저 열린 국제첨단신발경진대회에서는 부산지역 신발업체들이 싹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에는 트렉스타 ‘네스트 핏’이, 신기술상에는 성신신소재 ‘토엔토(Taw&Toe)’가, 기능성상에는 삼덕통상 ‘스타필드 3박자 보행 기능성 워킹화’가, 사업성상에는 화승 ‘르까프 닥터 세로톤’이 각각 선정됐다. 경진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5개국 30여 업체가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게임축제
세계 게임축제인 ‘지스타(G★) 2009’가 26∼29일 세계 20개국 198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5회째인 지스타가 지방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전시회 슬로건은 ‘아름다운 게임의 바다 부산’.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국내 대형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와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 엠게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YD온라인, CJ인터넷 등도 참가한다.
블리자드는 내년 최고 기대작인 ‘스타크래프트2’를 선보인다. 엠게임은 ‘아르고’를 전시할 계획이다. 또 NHN은 ‘테라’와 ‘킹덤언더파이어2’ 등을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스틸독’ 등 기대작을 내놓는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