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기독병원, 병상 1000개 굴지의 대형병원으로 성장
1959년 11월 7일 지하 1층 지상 2층 50병상의 병원으로 개원한 원주기독병원은 초대병원장인 문창모 박사와 직원 76명으로 시작됐다. 1960년 5월에는 지방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수련병원으로 인가를 받아 전공의 교육을 실시했고 1962년 6월에는 국내최초로 의무기록제를 실시하는 등 국내 의료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1969년 장미클럽을 발족해 간질환자에 대한 집중치료와 가정방문 치료를 실시했고 1976년 연세대와 합병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50병상으로 출발한 원주기독병원은 1981년 외래 진료실 및 병동 확장으로 400병상을 확보하고 계속된 노력으로 1994년에는 1000병상을 보유한 국내 굴지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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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독병원은 ‘의료사업을 통한 그리스도의 복음전파’라는 설립정신에 따라 1992년부터 해외의료선교도 병행하고 있다. 또 매년 무료진료 및 건강강좌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중부권 최대의 대학병원으로 그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