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페루대통령 방한
숙소 제공되는 5명만 수행
가르시아 대통령과 함께 온 수행원은 외교장관을 포함해 5명에 불과하다. 외국 국가 원수가 방한할 경우 한국 정부가 국가원수를 포함해 6명까지는 체류 비용을 부담해주는 걸 감안하지 않았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1985년 35세의 나이에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가 21년 만인 2007년 재선에 성공한 그는 자신의 씀씀이는 철저히 아끼지만 손님에게는 아낌없이 베푸는 ‘통 큰’ 대중 정치인으로 통한다. 8월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페루를 방문했을 때 가르시아 대통령은 정부 요인 5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만찬을 주최해 이 의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