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프로야구 첫 2군 감독 간담회를 가졌다. 총재유영구 KBO 총재와 각 구단 2군 감독들이 만나 2군 경기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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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 유영구 총재가 10일 8개 구단 2군 감독들과 2군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경찰청, 상무 감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점심식사를 겸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중식당으로 10개 팀 감독을 초청한 유 총재는 먼저 “2군에서 열정적으로 선수를 지도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운을 뗀 뒤 차분히 당부의 말들을 이어갔다.
유 총재는 특히 “신인을 비롯한 대다수의 젊은 선수들이 2군을 거치는 만큼 경기력 향상 못지않게 인성과 소양교육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한편 “2군리그에도 도시연고제를 도입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2군리그 개혁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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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내년 시즌 2군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시행하고 2군리그의 별도 명칭을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