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은 지구촌 문화의 꽃… 세계 탈지도 만들겠다”
김 시장은 “총회와 함께 열리는 학술대회의 주제가 ‘세계 탈 지도 작성’”이라며 “다양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탈이 지구촌 구석구석에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를 본격적으로 연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양과 의미는 달라도 탈이 추구하는 독특한 문화적 가치에는 공통점이 많다”면서 “탈 이외에 이런 특징을 가진 문화유산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IMACO 창립에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는 매년 가을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었다. 탈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에서 기대 이상으로 높아지자 국제조직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났다는 것이다. 그는 “안동탈춤축제는 긴 역사를 가진 하회별신굿탈놀이에서 비롯됐고 이제 안동의 탈이 국제사회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올해 안동탈춤축제가 신종 인플루엔자 때문에 열리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이번 IMACO 총회를 계기로 더욱 지구촌의 관심을 받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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