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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환보유액이 8개월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다. 한국은행은 10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641억9000만 달러로 9월 말보다 99억4000만 달러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사상 최대치였던 2008년 3월의 2642억5000만 달러에 근접한 수치로 이 추세라면 이달 중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
10월 중 증가폭은 2009년 5월(142억9000만 달러), 2004년 11월(142억1000만 달러)에 이어 외환위기 이후 세 번째로 컸다.
한은은 운용수익 및 유로, 파운드화 강세에 따른 달러 환산액 증가, 국민연금의 통화스와프 상환 등으로 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한은의 적극적인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달러 증가분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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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