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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입사지원 등록 19%가 ‘30대’

입력 | 2009-11-03 03:00:00


취업난으로 졸업을 연기하는 ‘대학 5학년’이 늘어서일까, 취업에 실패해 다시 한 번 지원하는 사람이 많아서일까.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자사 홈페이지에 신입사원 입사지원서를 등록한 지원자 8만619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0대 지원자’가 전체의 19.0%인 1만635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30대 지원자의 비율은 전체의 13.6%였다. 30대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신입사원 지원자들의 평균 나이도 지난해 27.0세에서 올해 27.5세로 높아졌다. 회사 측은 30대 지원자가 늘어난 것과 관련해 휴학을 빈번하게 하고,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대학 졸업자들의 연령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