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25개 도시서 참가상호협력-지속적 교류 합의
28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 도시 시장 포럼 참가자들이 개막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아랫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박맹우 울산시장. 사진 제공 울산시
울산시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는 28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 도시 시장 포럼에서 ‘도시 녹색성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29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도시 시장 포럼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12개국 25개 도시 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기반시설 개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을 구현할 방법에 대해 고찰했다”고 전제하고 △녹색성장 공감대 형성과 정착을 위한 노력 △지속 가능한 도시 인프라 개발방안 도입 △포럼에서 논의된 제안 및 토의사항 활용 △참여도시 간 상호협력과 지속적인 교류 노력 등 4개항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포럼에서는 녹색성장 공감대 형성과 정착을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노력을 스스로 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지속 가능한 도시 인프라 개발방안 도입을 위해 환경을 보전하면서도 시민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생활조건을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