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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 회장, 글로벌 현장경영 재개

입력 | 2009-10-28 03:00:00

인도 공장 방문위해 출국




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사진)이 부인 이정화 여사의 장례식 이후 첫 글로벌 현장경영에 나섰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올해 4월 인도 현지에 세운 기술연구소와 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27일 출국했다. 정 회장의 인도 방문은 지난해 2월 첸나이 2공장 준공식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정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에 인도의 전략차종 개발상황을 살펴보고, 인도 공장의 설비가동 상태와 양산차량 품질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인도 첸나이에 1, 2공장을 두고 있는 현대차는 현재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 첸나이 공장은 연간 60만 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주력 차종으로 ‘i10’과 ‘i20’ ‘쌍트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정 회장의 이번 출장에는 이현순, 신종운 부회장과 양승석 사장 등이 동행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