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더 28득점 10리바운드 앞세워 전자랜드 3점차 제압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상승세를 탈 수 있다.”(전자랜드 박종천 감독)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사령탑은 약속이나 한 듯 경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공수 모두 안정된 전력을 뽐내며 승리한 삼성은 약체로 평가받던 오리온스에 21일 불의의 일격을 당한 상황. 전자랜드 역시 같은 날 KT&G에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양 팀 모두 분위기 전환이 절실했다. 홈 개막전인 이날 안 감독은 경기에 앞서 전자랜드 서장훈을 변수로 지목했다. 그는 “서장훈의 득점을 평균 이하로 봉쇄하면 경기를 쉽게 끌고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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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오리온스의 부산 경기에선 KT가 99-8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패 뒤 1승을 거두며 2승 2패가 됐다. 오리온스는 1승 3패로 모비스, 전자랜드와 함께 최하위로 처졌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