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단체聯 中에 촉구
북한을 탈출한 국군포로 J 씨(81)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중국 옌지(延吉)의 한 병원에 두 달째 억류돼 있는 것과 관련해 북한구원운동, 기독교사회책임 등 50여 개 북한인권관련단체로 구성된 ‘북한인권단체연합회’는 23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J 씨의 즉각적인 한국 송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본보 23일자 A1·3면 참조
탈북 81세 국군포로 中공안 두달째 억류
정부, 中에 ‘국군포로가족 2명 북송’도 수차례 반대
북한인권단체연합회는 “중국 병원에서 구금 상태로 있는 J 씨의 한국 송환을 지연시키고 있는 중국 정부를 규탄한다”며 “J 씨를 한국으로 즉각 송환하고 북한을 탈출해 중국 체류 도중 강제 북송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군포로 가족 2명의 행방을 확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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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