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그랑프리 1차대회 첫 공개훈련
수줍은 미소를 지어도 ‘본드걸’의 카리스마가 흐른다. 김연아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1차 대회 트로페 에리크 봉파르를 앞두고 16일 ‘007 제임스 본드’ 배경음악에 맞춰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김연아는 아사다 마오, 유카리 나카노(이상 일본), 카롤리나 코스트네르(이탈리아), 캐럴라인 장(미국) 등 우승 후보들과 같은 그룹에 속했다. 김연아는 대회를 몇 시간 앞둔 선수답지 않게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10여 분간 몸을 푼 김연아가 상의를 벗자 차콜(진회색) 색상의 쇼트프로그램 의상이 드러났다. 의상에는 오스트리아에서 공수한 300여 개의 보석이 촘촘히 박혀 있었다.
40여 분간 진행된 공개훈련에서 김연아는 ‘007 제임스 본드’ 배경음악에 맞춰 한 번의 실수도 없이 훈련을 마쳤다. 아사다 또한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악셀 점프를 3, 4회 선보였다. 한 일본 기자는 “전날 프리스케이팅에 이어 쇼트프로그램도 완벽하다. 김연아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 아사다도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어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첫 공개 훈련에서 일본 방송은 이례적으로 김연아의 훈련 장면을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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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연기 내용은 17일 오전 2시 47분에 시작해 싣지 못했습니다. 결과는 dongA.com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