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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695 연중최고… 환율 1204원 연중최저

입력 | 2009-09-18 02:59:00


주가와 원화가치가 연중 최고치 기록을 연일 갈아 치우고 있다. 코스피는 17일 장중 한때 1,700 선을 돌파했다. 지수가 장중 1,700 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6월 26일(장중 고점 1,734.86)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줄이며 전날보다 12.14포인트(0.72%) 오른 1,695.4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15일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 기간에 60포인트가량 급등했다.

이날 증시 강세는 전날 미국 다우지수와 유럽 증시가 경기지표 호조로 1% 이상 오른 데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국내 증시로 강하게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의 매수세와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원화가치가 상승(원-달러 환율 하락)하면서 달러당 1200원 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6.50원 내린(원화가치 상승) 120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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