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0·단국대) 선수가 26일 로마 세계수영선수권 400m 자유형에서 예선 탈락한 이유는 '낡은 수영복 때문'이라고 미국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박태환 선수는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이전에 이뤄진 스피도사와의 '대 계약'에 따라 이날도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스피도의 레이저레이서(LZR) 반신 수영복을 입고 출전했다.
그러나 이날 박태환 선수를 따돌린 많은 선수들이 제이크드와 아레나사의 새로운 폴리우레탄 소재 수영복을 입고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것이다. 이 두 회사의 폴리우레탄 소재 수영복은 시장에서 '가장 빠른 수영복'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