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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본관, 창작지원 공간으로

입력 | 2009-06-18 02:59:00


아르코예술극장은 독자운영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3층 본관 건물(옛 서울대 본관)이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공간으로 바뀐다. 예술위가 운영하던 아르코예술극장은 대학로예술극장(옛 아르코시티)과 통합돼 명동·정동극장처럼 별도 재단법인으로 독립 운영된다.

▶6월 11일자 A22면 참조
화려한 ‘명동’… 실속의 ‘대학로’… 예술극장 쌍벽시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7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0년도 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지원정책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오광수 위원장은 “예술지원정책의 일대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1972년부터 예술위 본관으로 사용한 건물에 2개의 공연연습장과 창작활동을 위한 세미나실, 워크숍 공간을 갖춘 대학로예술지원센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예술위 본관에 근무하던 상주 직원 70여 명은 임차사무실을 얻어 옮겨간다.

예술위는 기존 직접 지원방식이 “지원금 없으면 창작하지 않는다”는 풍토를 조성했다는 자성 아래 공연장과 집필실 등 공간비용을 부담하는 간접지원방식을 대거 도입한다고 밝혔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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