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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엠마 왓슨, 성숙미 물씬 화보

입력 | 2009-06-11 21:48:00


‘해리포터 시리즈’의 히로인 엠마 왓슨이 성숙미 풍기는 패션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남자 모델 3명과 함께 촬영한 명품 브랜드 버버리 화보가 첫 선을 보인 것. 사진 속에서 엠마 왓슨은 특유의 순수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눈매를 짙게 강조한 스모키한 메이크업은 더 이상 소녀가 아닌 성숙한 여배우로 성장한 모습을 확인시켰다.

유명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가 담당한 이번 화보에 대해 버버리 관계자는 “왓슨이 영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다운 세련미와 고전적인 품위를 동시에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990년생으로 올해 19살인 엠마 왓슨은 이미 ‘해리 포터’의 인기만큼이나 높은 인지도를 갖추며 아역스타에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예일대에 합격한데 이어 지난달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ry)의 새 전속모델로 발탁되어 화제를 모았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야무지고 지적인 이미지가 정통 유럽 디자인을 대표하는 ‘버버리’에 잘 어울린다는 이유.

7월 15일 개봉을 앞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볼드모트의 영혼을 나누어 놓은 7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미션을 위해 대장정의 길을 나선 해리 포터의 기억여행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엠마 왓슨은 호그와트에서 일어나는 로맨스와 질투라는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며 볼드모트와 해리 포터의 대결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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