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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4월17일]‘여름 주책’에 봄날은 서럽다

입력 | 2009-04-17 02:56:00


전국이 대체로 맑음 / 황사 없음

여의도 윤중로 벚꽃이 눈처럼 휘날리는 동안 명동에는 겨울잠을 끝낸 팥빙수가 기지개를 켰다. 어느덧 고깃집 차돌박이보다 ‘당기는’ 것은 얼음 성성한 냉면. 아이스커피를 입에 물고 지나가는 ‘반팔 남녀’는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나 왔어” 인사하자마자 얼굴만 비치고 사라지는 봄. 벌써부터 입안이 얼얼해져야 하는 걸까. 여름은 그렇게 조금씩 주책을 부리고 있나 봐….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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