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인 여성이 경찰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망자 수지 영 김 씨(37)는 10일 오전 1시경 캘리포니아 주 샌타애나에서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당시 이 차량 뒷좌석엔 김 씨의 13개월 된 딸이 있었으나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을 위해 정지신호를 내렸다고 밝혔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