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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청년 일자리’ 숨통 트인다

입력 | 2009-03-20 07:09:00


대구 中企인턴제 시행… 200여명 이달중 뽑아

지역의 젊은 구직자에게 일정 기간 인건비를 지원하며 취업 기회도 제공하는 ‘기업인턴’ 제도가 실시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중소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찾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4월 말부터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대구경영자총협회를 이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이달 중 200여 명의 인턴(실습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지역 중소기업에서 일하게 되며 6개월간 월 100만 원의 임금이 시 예산으로 지원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선발된 인턴은 면접 절차 등을 거쳐 해당 업체에 배치된다.

시는 상시 고용 100명 이상 기업에 인턴을 우선 배치키로 했다.

또 인턴을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4개월간 인건비를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각 기관에서 일하는 행정인턴도 해당 부서장의 추천을 통해 기업인턴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053-803-3246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