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의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투기지역 지정해제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윤영선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18일 “4월 재선거와 관계없이 필요하다면 바로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 지정을 해제할 수 있다”며 “시장에서는 이미 이런 점이 반영돼 있어 지금 해제되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실장은 “다만 강남 3구가 가진 상징성 때문에 여러 측면을 놓고 해제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