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지털 기기의 발명은 사람들을 설레게 만든다. 영화나 만화에서나 나오는 손목에 차는 시계에 뭐라고 말을 하면 자동차가 저절로 오는 세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뿌듯하기 때문이다.
최근 해외 블로거들 사이에서 꾸준히 소개되고 있는 ‘아이웨어 AV 310’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헤드셋 형식으로 안경처럼 쓸 수 있는데다 지난 해 9월 최초로 16:9 비율의 와이드 화면을 적용해 이미 알만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익히 유명하다.
미국의 뷰직스가 각종 디지털 기기에 연결해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2.1m 거리에서 52인치 크기의 화면을 보는 듯한 효과를 준다며 ‘아이웨어 AV 310’을 야심차게 내놨다.
현재로선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아이웨어’를 이용한다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볼지는 모르지만 그것을 이용하는 당사자는 개인 영화관을 갖는 듯한 느낌으로 영화를 보며 이동할 수 있으니 단연 최고일 것이다.
해외 블로거들의 제품에 대한 소개와 기능을 살펴본 국내 누리꾼들은 “하나 가지고 있으면 상당히 유용할 듯 싶다”면서 “영화를 좋아하고 타인의 간섭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제품인 것 같다”고 좋아했다.
또한 IT기기 마니아들은 “디지털 기기의 발전은 인간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만큼 생각지못한 첨단 제품들이 나와 준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와치폰도 나오고 아이웨어도 나오는 것을 보니 정말 기술력으로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것이 결코 이상만은 아닌 것 같다”면서 “좋은 기술은 향상시키고 악용하지 않는다면 괜찮을 듯 싶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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