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당국자 “발사시기 3월말~4월초 예상”
키팅 사령관 “美, 요격미사일 등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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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팅 사령관은 이날 하와이 진주만에서 A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이 발사 준비 예비 단계에 있음을 나타내는 장비 이동이 (발사 장소 주변에서) 감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기를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발사 (가능성을) 60 대 40, 70 대 30 정도로 본다”며 “인공위성 발사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 대응 준비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미군은 구축함, 이지스 순양함, 레이더, 우주공간의 (미사일방어)시스템, 지상 발사 요격미사일 등 최소한 5가지 다른 시스템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마다 야스카즈(濱田靖一) 일본 방위상도 27일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을 일본 쪽으로 발사할 경우 미사일방어(MD)시스템으로 요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북한은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 기지에서 대포동2호로 추정되는 미사일 추진체 조립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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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도쿄=윤종구 특파원 jkmas@donga.com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