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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C200’ 승부수…기존 생산라인 전면 개조

입력 | 2009-02-16 02:59:00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올 하반기에 선보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200’ 생산을 위해 16일부터 라인 설비 개조 공사에 들어간다.

쌍용차 노사는 신차 출시를 위한 라인 설비 구축과 기존 차종 혼류(混流)생산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C200은 차체와 차대를 일체화한 ‘모노코크’ 차종으로 기존 생산라인을 완전히 개조해야 한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14주 동안 경기 평택공장 1라인 개조 공사를 하는 동안 해당 라인 근무자들은 휴업에 들어간다. 휴업급여는 단체협약에 따라 평균 임금의 70%가량이 지급된다. 또 1라인에서 생산됐던 ‘렉스턴’ ‘액티언’은 3라인으로 옮겨져 ‘카이런’ ‘액티언스포츠’와 함께 혼류생산된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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