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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정부 역할 강화 산업별 대응방안 곧 마련”

입력 | 2009-02-06 02:59:00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5일 기업구조조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강화하겠으며 개별 기업뿐 아니라 산업별 구조조정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임태희 정책위의장 등 한나라당 지도부가 요구해 온 사안으로 금융감독당국이 산업별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은 처음이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출석해 “구조조정은 채권금융기관이 주도함을 원칙으로 하되 금융기관과 기업, 정부 간 역할을 합리적으로 분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이나 그룹별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되 필요시 산업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보고에 앞서 가진 당정회의에서 금감원장이 단장으로 있는 기업재무개선지원단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금융회사들의 모임인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가 구조조정 컨트롤타워를 맡고 기업재무개선지원단은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나 앞으로 기업재무개선지원단의 역할을 강화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