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부동산 투기가 아니라 자산 디플레를 걱정해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가 최근 서울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 방침을 밝히자 재정부가 이를 부인하는 해명자료까지 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내가 해외 출장을 다니는 등 워낙 바빠 실무자들과 의사소통을 제때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 동아닷컴 임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