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KT 사장 후보가 되면서 이 회사 사외이사 7명 중 5명이 사표를 제출했다.
KT는 11일 “윤정로 이사회 의장과 오규택 감사위원, 김건식, 김도환, 윤종구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내년 1월 신임 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때 새 사외이사들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이 전 장관을 신임 사장 후보로 확정하고 새 사외이사 후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