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에 이어 쇠고기에서도 다이옥신이 검출됐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10일 “아일랜드산 쇠고기는 1999년 이후 국내로 수입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아일랜드는 올해만 20여 건의 광우병 발병이 확인돼 아일랜드산 쇠고기와 쇠고기 가공품 수입을 이미 금지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9월 이후 도축, 생산돼 국내로 들어온 아일랜드산 돼지고기 90t(4건)에 대해서도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 돼지고기는 돼지 내장 24.1t과 목뼈 65.9t으로 이 가운데 60.5%인 54.5t에는 판매 중지와 함께 봉인 조치가 취해졌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