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은 일진전기와 일진다이아몬드를 각각 투자사업과 제조사업 부문으로 분할하고 두 회사의 투자사업 부문을 합병한 순수지주회사인 일진홀딩스를 설립해 본격적인 지주회사 체제를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진그룹은 일진홀딩스 아래 상장(上場)회사인 일진전기, 일진다이아몬드와 비상장사인 일진디앤코, 일진네트웍스, 전주방송, 바이메드시스템, 아이텍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두게 됐다.
일진홀딩스는 제조사업을 영위하지 않고 자회사의 지분만 보유하는 순수지주회사로 신사업 발굴과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