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외국인 자금으로 국내에 설립된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를 통해 20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날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BK파트너스는 출자자의 95%가 외국의 연기금과 국부펀드로 구성된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다.
앞서 공단은 8일 미국의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오크트리로부터 30억 달러를 국내에 유치키로 해 총 50억 달러의 외자 유치 성과를 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