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여성 56% 응답… “육아부담 가장 커”
20, 30대 직장인 여성 10명 중 6명은 결혼이 직장생활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사람인’은 최근 40세 미만 여성 직장인 660명에게 ‘결혼이 직장생활에 걸림돌인지’를 물은 결과 55.9%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육아에 대한 부담’(49.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가사로 인한 업무 집중도 저하(14.9%) △기혼여성에 대한 차별(8.4%) △기혼자에 대한 편견(7.0%) △자기계발 시간 부족(6.2%)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중 미혼 직장인 61.5%는 ‘결혼을 안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주변에 떠밀려 결혼하기 싫기 때문(20.9%) △혼자가 편하기 때문(16.3%) △하고 싶은 것이 많기 때문(14.4%) 등이 이유였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