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전립선 오해와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

입력 | 2008-08-21 09:39:00


남자가 나이가 들면서 가장 흔하게 오는 질환이 바로 전립선관련 질병이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나이가 고령화 되면서 전립선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관련 질환은 나이와 상관관계가 커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확률도 그만큼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 앉아서 일하는 비교적 젊은 직장인들의 경우 만성전립선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가 잘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재발을 잘 하고 전립선염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여서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고 극단적인 경우 직장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전립선은 남성에게 중요한 생식기관중 일부이기 때문에 음성적인 부분으로 여기는 경향이 많아 전립선 관련 질환이 발생해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기 보다는 숨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유로 전립선과 관련된 잘못된 속설이나 오해도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전립선] 무리한 성생활로 인해 전립선질환을 발생할 수 있다.

NO! 과거에 성생활이 복잡하고 많을 경우에는 무리한 성생활로 인해 전립선질환이 발생될 확률이 높다는 속설이 있었다. 그러나, 전립선질환은 유전적 소인, 체질, 습관, 인종 간의 차이 등에 의해 발생되는 차이가 있을 뿐 현재까지 밝혀진 원인으로는, 전립선 비대증의 경우 나이와 남성 호르몬이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고, 전립선염의 경우 세균성 전립선염과 같이 세균성인 경우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

[전립선염] 전립선염으로 불임이 되거나 여성에게 전염이 될 수 있다.

NO! 전립선염으로 불임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전립선 자체에도 세균에 저항하는 기능이 있고, 정액이 세균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불임이 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간혹 전립선염으로 인해 전립선 분비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나, 전립선염 자체가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은 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또한, 상대 여성에게 전염이 되는 전염성 세균으로 인해 생긴 전립선염이 아닐 경우에는 전염되지 않는다.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도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성관계에 대한 문제가 없으며, 무엇보다 남성용 피임도구를 이용하게 되면 전염에 대한 원천 봉쇄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 & 전립선암] 전립선염과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암으로 발전한다.

NO! 전립선염과 전립선 비대증, 그리고 전립선암은 별개의 질환이다. 현재까지의 학설로는 각각의 질환이 전립선암을 유발시킨다는 근거는 없으며, 두 질환 모두 전립선암과는 발생하는 원인과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질환으로 보면 된다. 전립선암은 특정 원인에 의해서 전립선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하는 것이므로 전립선염이 전립선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힘들어 2/3 정도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위험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립선 특이항원 (PSA) 검사와 같은 검진으로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전립선 비대증] 나이 들어 잦은 소변과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 현상은 일시적이다.

NO! 전립선 비대증은 50대에 50%, 60대에 60% 이상이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나이 든 남성에게는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하게 되어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빈뇨, 야간뇨와 잔뇨감이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이 진행될 경우 방광과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쳐 방광기능이 망가지거나 요독증과 같은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그러므로 40대 이후 배뇨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전문의료기관에 조기 검진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전립선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는 강남자이비뇨기과병원의 변재상, 문기혁 원장은 남성의 전립선질환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많으며, 치료를 미루거나 숨기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속설은 속설 일뿐 자세한 정보를 알고 자신에 맞는 정확한 치료나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전립선암의 경우 예방과 조기진단이 최선의 방책이며 40대 이후부터는 전립선 특이항원(PSA) 이상이 발견되거나 (2.5ng/ml 이상) 전립선에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 반드시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초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최초 전립선전문 비뇨기과 병원인 강남비뇨기과자이병원은 국내전립선 치료의 선두주자라 할 만큼 체계적이면서 선진적인 기술과 다양하고 풍부한 사례들을 보유하고 있는 비뇨기과병원이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뿐만 아니라 전립선암 검진 및 조직검사까지 할 수 있으며, 또한 만성난치성전립선염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좀처럼 낫지 않는 만성난치성전립선염 및 전립선통으로 오랫동안 고생하고 있는 전립선염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고 했다.

ⓒ donga.com & ePR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