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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한달만에 1030원대로

입력 | 2008-08-12 03:01:00


3거래일간 19.40원 뛰어

원-달러 환율이 1030원대로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8일보다 4원 상승한 1031.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간 19.40원 급등하면서 지난달 8일(1032.70원) 이후 한 달 만에 1030원대로 진입했다.

그러나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이 “정부는 지나치게 빠른 환율 상승 속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구두(口頭) 개입한 데 이어 매도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달러-유로 환율은 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5005달러로 마감한 데 이어 11일엔 1.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