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는 31일 대법원에서 회의를 열어 김황식(감사원장 내정자) 전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로 구욱서(53) 서울남부지법원장과 신영철(54) 서울중앙지법원장, 양창수(55) 서울대 법대 교수, 오세욱(53) 광주지법원장 등 4명을 선정했다.
자문위원회는 이에 앞서 이용훈 대법원장과 법원 안팎에서 대법관 후보자 40여 명을 추천받아 선정 작업을 했다. 이 대법원장은 2일경 후보자 4명 중 1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신임 대법관 임명 제청을 할 계획이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